이번에는 제가 가장 재밌어했던 수업 중 하나인 '장보기' 편의 복습을 해보고자 합니다.
사실 이 날은 급하게 약속이 생겨서 외부에서 모바일 앱으로 수업을 했던 유일한 날인데요.
의외로 술이 한잔 들어가니 말이 더 잘 나오더라고요? (믿거나 말거나)

제목 - Coupang, South Korea's Amazon
교재의 내용은 한국의 아마존으로 불리우는 쿠팡의 성공스토리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쿠팡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했던 내용이 많아서 굉장히 흥미롭게 읽었고, 특히 저도 1인 가구로서 쿠팡, 마켓컬리 등 샛별배송 서비스가 없으면 못살기 때문에 할 말이 많을 것 같아서 이 교재를 선택했습니다 ^^
교재 내용
- Founded in 2010 by Korean-American billionaire Bom Kim as a Groupon-like platform, Coupang shifted to an e-commerce marketplace and grew significantly, thanks to its fast delivery options.
한국계 미국인 억만장자인 김봄이 2010년에 Groupon과 유사한 플랫폼으로 설립한 Coupang은 이후 전자상거래 마켓플레이스로 전략을 변경하면서 주로 당일 배송 및 익일 배송과 같은 빠른 배송 옵션으로 크게 성장하였습니다.
- Coupang's fast delivery service is a major reason for its success, with 99.3% of orders delivered within 24 hours, and their fulfillment centers accessible to 70% of South Koreans within 7 miles. The company also introduced Dawn Delivery in 2019, promising delivery by 7 am for orders placed before midnight.
Coupang의 빠른 배송 서비스는 그 인기의 핵심 요소입니다. 회사에 따르면 주문의 99.3%가 구매 후 24시간 이내에 배송되며, "이행 센터"는 대다수 한국인이 7마일 이내에서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널리 분포합니다. 또한, 2019년 Dawn Delivery 서비스를 시작하여 자정 전에 주문한 상품은 7시까지 배송을 보장합니다.
- Coupang has expanded beyond just an e-commerce company in recent years. They introduced Coupang Play for content streaming and Coupang Logistics to distribute packages not only for themselves but also for other e-commerce firms.
쿠팡은 최근 몇 년간 전자상거래 기업 이상으로 성장해 왔습니다. 회사는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인 '쿠팡 플레이'를 출시하고, 이후 자사뿐 아니라 다른 전자상거래 기업들의 소포 배송을 위한 '쿠팡 로지스틱스'를 시작했습니다.
추가 영상:Inside South Korea e-commerce giant Coupang
영상 내용 요약:
- Coupang is an e-commerce giant in South Korea, not dominated by Amazon, Walmart, or Alibaba
- Founded in 2010 by Bom Kim, who dropped out of Harvard Business School six months in
Coupang end-to-end logistics network called Rocket Delivery promises next-day or faster delivery for nearly all of its orders
- Coupang generated nearly $12 billion in annual revenue for 2020, a 91% increase year over year
- Coupang net loss narrowed to $475 million from $699 million in 2019
- Softbank is one of Coupang biggest backers in 2015 and another $2 billion in 2018
- Coupang warned it could lose market share to competitors if it does not innovate or compete effectively
- Coupang was ranked number two on the 2020 CNBC Disruptor List
drop out of: ~에서 중도하차하다, backer: [명사] (특히 재정적) 후원자, rank number * on: ~에서 *위를 하다
이 영상은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을 그만둔 김봄이 창립한 쿠팡이 미국 내에서 가치 있는 혁신적인 기업으로 평가를 받고 있고 최근에는 적자가 줄어들고 있다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따로 기사를 찾아보니 22년부터 결국 흑자전환을 했다고 하더라구요. )
그럼 이러한 배경지식을 가지고 교정내용을 같이 볼까요?
교정받은 내용
질문: What part of the reading resonated with you most?
교재 내용 중 가장 공감갔던 부분은 새벽배송(Dawn Delivery)이 고객들에게 크게 어필했다는 점이고, 이 서비스로 인해 내 시간과 에너지도 많이 아껴서 내 삶에 큰 영향을 준 것 같다. 는 말을 하고자 했습니다.
I think the Dawn delivery is the appealing part of the Coupang service to its customers. And that changed my life dramatically because I could save a lot of time and energy grocery shopping. That's the biggest influence that Coupang has on all of us.
==> Dawn Delivery is probably the most popular aspect of Coupang's services. It even changed my own life by saving me a ton of time and energy on just grocery shopping. The impact is massive.
같은 의미를 훨씬 간결하게(concise) 표현을 했네요. massive(거대한, 심각한)도 오랜만에 들어봅니다.
"xx를 하는 시간과 에너지를 아끼다"라는 말을 할 때는 "save time and energy on something" 이렇게 말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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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It sounds likes you have used the service. Has the frequency of use changed at all the pandemic?
질문은 '코로나 전후로 니가 쿠팡과 같은 새벽배송 서비스를 쓰는 빈도가 달라졌니? 였고
저는 예전(코로나시절)에는 많이 쓰다가 요즘에는 조금 빈도가 줄었다 이런 말을 해려고 했습니다.
I used to live alone, and I relied heavily on these kind of services during the pandemic. But after it has relieved a little bit these days
==> Living alone made me rely on this service - especially during the pandemic. Now, I use it a little less, but I still use it.
rely +heavily 의 조합이 좀 어색했는지 heavily라는 단어를 뺐네요. 항상 답을 할 때 문장을 "내(I)가 ~했다" 이런 식으로 시작했는데 이렇게 동명사구(living alone)로 시작하는 문장도 또 좀 멋있는 것 같습니다.
동명사구: 동명사(ing형태) 가 목적어, 보어, 부사와 결합하여 구를 이룬 것. 문장 내에서 주어, 목적어, 보어의 역할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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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 마켓컬리 등 타 서비스에 대한 의견
이 외에 새벽배송을 자주 사용하는 고객으로서 제가 마켓컬리에 대해서 장황하게 설명하는 부분이 있었는데요. ^^;
어떻게 고급스럽게 바꿔놨는지 함께 보시죠~
"배송 스피드에 따라서 내가 일상에서 매일매일 사용하는 물건들의 가용여부?가 달라진다" 이런 의미를 전달하려고 했는데,
Availability of the products, or the goods that I can use for my daily life, depends heavily on the delivery speed.
depends on 대신 reliant on (~에 의지하는) 이라고 바꿨고, 문장구조가 더 단순한데 뜻은 큰 차이가 없네요.
저는 말을 좀 길게 풀어서 하는 경향이 있는데 동명사구를 좀 잘 써봐야겠습니다.
"그 서비스 (마켓컬리)를 몇번 써봤는데 조금 사치스럽다/ 비싸고 느꼈다"라는 뉘앙스로 말을 했습니다.
So I used that service a couple of times, but that was little above the level that I thought was appropriate.
그랬더니 too rich for my blood라는 난생 처음보는 숙어를 알려줬습니다!! :D
Too rich for my blood:
(idiomatic)
Too expensive or fancy to suit one's taste or preferences
너무 비싸거나 사치스러워서 내 취향엔 안맞아 이런 뜻이네요! 제가 말하고자 한 의미에 딱 맞는 표현이라 너무 재밌었습니다. 예문도 몇 개 찾아봤는데요~
It's too rich for my blood
그건 나한텐 너무 비싸
Ah, she's too rich for my blood!
아, 그녀는 내 수준에 너무 부자야.
출처: 네이버 사전
아래의 내용 역시 저의 마켓컬리에 대한 언급입니다. "그들은 굉장히 (상품)선택을 까다롭게 하기 때문에 보통 일반마트에 비해 상품들이 낫다"라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They are very selective with what they deal with in the stores, it's a little bit better than what you can find in the grocery stores.
제가 selective라고 쓴 것을 picky로 바꿨네요. selective가 너무 포멀해서 picky라고 바꿨나 싶었는데, 저는 picky라는 말에 부정적인 뉘앙스가 있다고 생각돼서 두 단어의 차이점을 검색해 봤는데요.
picky와 selective는 유의어 관계이며, 형용사로서 picky는 selective의 차이는 까다롭다는 것입니다; 특히; picky는 모든 게 딱 맞아 떨어 지기를 (just right) 요구하는 반면 selective는 어떤 선택의 과정이나 그 자체와 관련이 있습니다.
출처:wikidiff.com
미묘하지만 확실한 두 단어의 의미 차이가 너무 재미있네요! 제 문장에서는 사실 뭘 쓰던 큰 차이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상점에서 어떤 물건을 취급한다/판다" 라는 의미로 deal with 대신에 carry로 고쳐주었습니다.
We carry a range of educational software.
저희는 폭넓은 교육용 소프트웨어를 취급합니다.
출처: 네이버 사전
가장 충격적이었던 교정은 '일반 마트에 비해 상품이 낫다'라는 비교하는 문장을 of 하나로 엄청나게 줄여버린 것인데요.
'A는 B보다 낫다 (어떤 측면에서)' 이렇게 밖에 문장생성이 안되는데 of를 쓰니까 뒤에 비교 대상 B가 나와서 'A는 질이 나아 of B보다'라고 하니 짧아졌고 간결해졌습니다.
저도 이렇게 간결하게 말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오늘은 장보기에 관한 주제로 제 경험과 의견을 말해보아서 좋았던 것 같고 그 와중에 일상생활에서 자주 쓸 수 있는 표현들을 몇 개 건져서? 너무 기쁘네요.
그럼 다음 편에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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